“안회당, 연꽃향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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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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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성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안회당 개방, 군청 방문객·직원들에 인기 만점 -

▲사진=안회당 개방 프로그램 참여(김석환 군수와 군청 직원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홍성군청 내에 위치한 옛 홍주목사의 집무실인 안회당이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과 군청 직원 등 일반에 개방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의 올바른 활용이 최대의 문화재 보존”이라는 가치 아래, 지역의 문화재 활용을 통해 지역문화의 진흥 및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안회당의 개방·운영은 홍성군의 문화재활용사업인 “쌩쌩(生生) 달리자! 홍주성 한바퀴!”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작된 것으로, 안회당 안에서 여하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연잎차를 즐길 수 있는 전통찻집 형태로 운영 중이다.

 “안회당, 연꽃향기에 취하다”라고 명명된 안회당 개방 프로그램은, 항상 닫혀 있던 문화재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주목사가 여유롭게 즐겼을 여하정의 아름다운 풍광도 즐길 수 있어 점심식사를 마친 군청 직원들과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

 홍성군의 문화재활용사업인 “쌩쌩(生生) 달리자! 홍주성 한바퀴!”는 ‘홍성생태학교 나무’의 주관으로 안회당 개방 프로그램 외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홍주성과 홍주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홍주목사 생생체험학교”, 홍주성의 숨은 문화재를 찾아보며 지도를 완성해가는 “미션! 홍주성한바퀴!”, 홍주성 과거시험 체험, 홍성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문인화·서예부채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특별한 날, 특별한 홍주성 이야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안회당 개방·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오는 7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9월경에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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