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국-동남아 국경운송 'ALB 서비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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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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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중국과 동남아 국경을 초월하는 육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중국·동남아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ALB는 중국과 동남아간 국경 운송을 의미하는 이 회사 서비스 브랜드다.

해상운송과 비교해 최대 10일 빠르고, 항공운송보다 최대 7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조달 및 판매물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현지에서 화주 및 상품을 위해 다양한 물류수단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물류비가 저렴한 해상운송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빠른 항공운송은 물류비 부담과 제한적 운송구간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한진은 한공운송 대비 물류비 부담이 적고, 국경을 넘어 육상의 다양한 운행노선을 활용하는 ALB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상해·심천·광저우·홍콩 등 중국 거점과 하노이·프놈펜·양곤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활용해 운송구간의 밀착 전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한진해운 등 그룹사와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ALB 내륙 국경운송 서비스 구축으로 고객사에 물류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도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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