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지성 "주지훈은 약국" vs 주지훈 "위험한 발언"

좋은 친구들 지성 주지훈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좋은 친구들' 주지훈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류됐던 과거를 '셀프 디스'했다.

주지훈은 12일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던 지성이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급선회를 하던 중 뼈가 잘못 됐는지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그런데도 계속 촬영을 이어가서 놀라웠다"고 밝혔다.

'좋은 친구들'에서 지성은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현태 역을 맡았다. 의문의 강도화재사건으로 한 순간에 가족을 잃게 되는 현태는 사건의 수사 과정도 믿지 못한 채 사건을 직접 파헤진다.

이날 주지훈은 "부상을 입었는데도 참고 연기를 계속 했다"고 놀라워했고 지성은 "주지훈이 거의 약국이었다. 항상 약을 갖고 다니며 치료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주지훈은 "그거 위험한 발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고 당황한 지성은 "내가 골골댔다"며 수습에 나섰다.

한편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오는 7월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