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1일 쌍용자동차와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쌍용차 구입고객은 차량등록 후 바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4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과 이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신규차량의 53.1%가 하이패스 내장형 단말기를 부착한 상태로 출고됐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는 980만대로 이 중 308만대(31%)가 내장형 단말기를 이용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1만대에 이어 올해 약 75만대의 신규차량이 별도 등록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도입 및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