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장미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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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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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 옆 2만여 평 장미원에 293종 3만여 주 심어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산책'을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전역에서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기간 중에는 일~목요일은 오후 9시,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규모는 2만여 평의 꽃밭에 293종, 34,700송이의 장미를 심어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주제를 '치유'로 잡고 7가지 코스를 조성했다.

각각의 코스 명칭은 △詩가 흐르는 오솔길 △꽃무지개원 놀이터 △이상림 사육사와 함께 하는 마술의 언덕 △나무그늘 책쉼터 △피아노가 있는 정원 △향기가득 장미공예소 △사진 공모전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산책’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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