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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써니 라디오 방송서 취중 19금 토크? "나 너 꼬시러 왔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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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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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사진 제공=아메바컬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쌈디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 음담패설 수준의 토크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쌈디는 11일 MBC 라디오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사랑의 기술'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쌈디는 "술병이 나서 이틀 동안 누워 있다가 이제야 일어났다. 우리 써니를 보러 왔는데 상태가 안 좋다"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이후 쌈디는 자신이 연애 테크닉이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 있다. 너무 야했나?"라고 말해 써니를 당황하게 했다.

수위 높은 쌈디의 발언에 써니는 "청소년들도 듣고 있는 방송"이라며 "쌈디의 말은 뭐 발을 맞추며 걷고 손을 잡고 걷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수습하려 했다. 그러나 쌈디는 "뽀뽀하고 키스 어떻게 하는 줄 알고 그런 거죠"라고 더욱 강하게 말했다.

쌈디는 써니에게 구애의 멘트를 끊임없이 날리기도 했는데 "써니 귀엽네" "너 꼬시러 왔어" "너 꼬시러 왔다니까 오늘? 오늘 데이트로 알았어 나 지금. 나 지금 되게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왔어"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써니는 "엄청 재미있으세요. 쌈디 씨 정말 재미있으셔서 배꼽이 빠질 것 같아요"라며 웃음으로 위기를 넘기려 노력했다.

방송 당시 청취자들은 "아직 취중인 듯" "써니에게 왜 작업 멘트를 날리지?" "듣기 불편하다" "쌈디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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