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곡정천(구미~군위)’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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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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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174억 원 투입, 재해에 안전한 지방하천 조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017년까지 ‘구미~군위 곡정천’에 174억 원을 투입, 재해에 안전한 지방하천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침수우려지역을 완전해소하고 주민의 생활기반 조성이 복합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된다.

곡정천은 구미 산동 백현리에서 시작해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10.75km를 유하하는 하천으로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내습 시 제방이 붕괴되는 등 수해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이 사업으로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서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4.5km 구간에 대한 교량개체, 제방보강 등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치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53억 원을 투입해 보상 및 제방공사 등을 시작하고 2017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도는 체계적인 하천정비를 위해 증가하는 홍수량에 대비하고 하천시설기준에 만족하도록 곡정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도 이번에 재수립했다.

한편,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수해위험 지역에 대해 하천개수와 보강으로 수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생활 및 영농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3년까지 109지구에 6670억 원이 투입됐다.

금년에도 곡정지구 등 60개 지구에 1729억 원 투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최근에는 자연재난이 대형화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할 때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민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주변에 재해취약지역은 없는지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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