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인 일자리창출 '컴브릿지'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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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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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덴복지재단에 전산 자재 800대 기증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왼쪽 두 번째)과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이 컴브릿지 사업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효성]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효성은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과 '컴브릿지(컴Bridge)'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파주 에덴복지재단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 나눔봉사단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맺고, 교체·재활용이나 폐기 대상인 컴퓨터·모니터 등 전산 자재 약 800대를 기증했다.

에덴복지재단은 컴브릿지 사업을 통해 폐기나 일반 매각 처리되는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거나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중증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전산기기의 경우 사전에 기부처로 지정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사회적기업·어린이보호시설·국제구호단체 등에 기부한다. 효성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컴브릿지 사업을 후원했다.

장형옥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과 자원재활용의 차원이 아닌,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행복에 기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들에게 지원금 전달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서울 증산동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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