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번에 발표한 대테러기금 약 50억 달러를 활용해 이라크를 지원하기 위해 미의회에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라크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의한 이라크 내 공격을 강하게 비난하고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이라크 정세는 심각하며 악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수십만명에 이르는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오바마 정권이 '인도적 위기'를 이유로 이라크 무장단체에 대한 군사행동을 검토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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