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세대 연극평론가 여석기 이사장 교통사고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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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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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국내 1세대 연극평론가로 꼽히는 여석기 현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이 12일 오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경북 김천 출신인 여 이사장은 지난 1970년부터 1980년까지 '연극평론' 발행인을 맡는 등 이태주, 유민영, 한상철 씨 등과 함께 국내 연극 평론계의 발전을 주도했다. 지난 1977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추대됐으며, 국민훈장 목련장과 모란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여건종 숙명여대 교수와 경주, 효주 씨 등 3남매와 사위인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노부호 서강대 명예교수가 있다. 장례식장은 삼성 서울병원.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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