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파워시스템즈 x86 서버 대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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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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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파워시스템즈 S 클래스 S82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1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빅데이터 시대의 해법, 파워8’’을 주제로 고객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 4월 새롭게 발표된 IBM 파워시스템즈의 차별화된 강점과 국내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IBM은 최근 파워 8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시스템즈를 소개하며 리눅스 운영체제(OS)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파워프로세서의 기술을 협력사에 개방하는 오픈파워 컨소시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리눅스 기반 x86 서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IBM 파워시스템과 x86 시스템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파워시스템즈는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더 경제적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x86 보다 높은 활용률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높은 성능을 보증해 업계 최고의 운영 효율성을 자랑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설계된 파워 8프로세서의 사용으로 x86 기반 최신 서버 대비 최대 50배 빠른 데이터 분석 성능과 1천 배 빠른 쿼리 분석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x86 대비 두 배의 데이터 스루풋(throughput)을 실현해, 데이터센터의 풋프린트(footprint)를 반으로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파워시스템즈는 오픈소스 환경과 리눅스 지원을 기반으로 기업고객에게 더 나은 유연성을 보장한다.

IBM은 파워프로세서 기반의 리눅스와 오픈소스 환경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레드햇, 수세 리눅스에 이어 우분투(Ubuntu) 지원을 추가했다. 가상화 지원 또한 강점이다. KVM의 파워시스템 호환 버전인 파워KVM을 공개하며 파워8기반 시스템에 대한 리눅스 가상화 지원도 강화했다.

IBM이 주도하는 개방형 서버 생태계에서의 혁신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오픈파워 컨소시엄의 회원사인 구글은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기 위해 파워8 프로세서를 내장한 서버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의 회원사는 최초 5개에서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26개사로 확대됐으며 IBM 파워프로세서가 x86 이나 ARM과 같은 범용 프로세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서버 솔루션 사업총괄 한상욱 상무는 “리눅스 기반의 파워시스템즈는 분산형 환경과 비용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고성능을 제공해 최신 IT 트렌드 지원 등 기존 x86을 사용하던 고객이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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