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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극강' 칠레, 브라질도 두려워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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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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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표팀 페르난도 산체스 [사진출처=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남미의 강호 칠레도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팀이다. 남미 특유의 개인기와 조직력이 무섭다. 알렉시스 산체스(26·FC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호르헤 발디비아(31·파우메이라스), 마우리시오 피니야(34·칼리아리)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보니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강팀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점이 걱정거리다.

하지만 남미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이점이 칠레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칠레가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을 쌓을 수 있다면 B조는 혼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만약 3패를 할 것으로 전망되는 호주가 어느 팀이든 발목을 잡는다면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칠레: 알렉시스 산체스(26·FC 바르셀로나)
'칠레의 메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공격수. 순간 스피드와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예측하기 힘든 슈팅 또한 강점이다. 강한 슈팅 뿐 아니라 칩슛 등 다양하게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칠레(FIFA랭킹 14위) 월드컵 출전 횟수 : 9회(1930, 1950, 1962, 1966, 1974, 1982, 1998,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3위(1962)

축구 전문가들은 칠레와 네덜란드가 마지막까지 조 2위 싸움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덜란드는 전통

의 축구 강호이자 주축 선수 대부분이 유럽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반면, 칠레는 많은 활동량과 '닥공'의 힘

이 장점이다.

칠레는 화려한 공격축구를 펼치면서 빠른 역습이 강점이다.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칠레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들 중 가장 주목되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아쉬운 점은 최근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 칠레 핵심선수인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피오

렌티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또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이 재활 중이어서 본선 활약이

불투명한 상태다.

◆ 칠레 브라질 대표팀 명단

GK 클라우디오 브라보 (레알 소시에다드)
조니 에레라
크리스토퍼 토셀리


DF 유제니오 메나
곤살로 자라 (노팅엄 포레스트 FC)
마우리시오 (이슬라 유벤투스 FC)
개리 메델 (카디프 시티 FC)
미코 알보르노즈
호세 로야스

MF 프란시스코 실바 (오사수나)
마르셀로 디아즈 (FC 바젤)
호르헤 발디비아 (SE 파우메이라스)
장 보세쥬르 (위건 애슬레틱 FC)
아르투로 비달 (유벤투스 FC)
카를로스 카르모나 (아탈란타 BC)
호세 푸엔살리다 (콜로 콜로)
차를레스 아란기스 (콜로 콜로)
펠리페 구티에레즈 (FC 트벤테)

FW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발렌시아 CF)
마우리시오 피니야 (칼리아리 칼초)
알렉시스 산체스 (FC 바르셀로나)
파비안 오렐라나 (셀타 데 비고)
에스테반 파레데스 (콜로 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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