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양파, 올해도 대만으로 2000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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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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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양파가 대만으로 2000톤 수출된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양파 수확량 증가로 가격 하략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함양군이 대만에 2000톤의 양파를 수출한다고 밝혀 양파 농가의 시름이 줄어들 전망이다.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12일 오후 3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대만으로의 양파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날 24톤을 시작으로 매주 48톤씩 2,000톤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첫 수출 현장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 ㈜NH 무역 김병원 대표이사, 정병철 양파 생산농가 대표, 김종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은 지난해 7월 11일 안의면 소재 푸른농산영농조합(대표이사 이청하)과 ㈜NH무역이 함께 48톤의 함양 양파를 수출한 경험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양파 수출을 위해 수출업체와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이룬 결과이며, 전년보다 양파 수확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수출 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 안정은 물론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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