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가 세월호 이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전사적으로 안전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하이원은 12일 마운틴콘도에서 학생 및 일반단체여행 대행사 관계자와 단체여행 관련 부서담당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방재실과 상황실 등 리조트내 안전시설을 둘러보고, 정선소방서에서 나온 교관으로부터 소방안전교육을 받는 한편 리조트내 시설을 이용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우발상황발생시 응급대책에 대해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하이원은 고객안전을 위해 지난 5월 한달간에 걸쳐 전사적으로 ‘사고예방업무메뉴얼’ 점검을 실시해 미비한점을 정비하기도 했다.
또 지난 10일부터는 비상상황 '핫라인 7272' 번호와 사고발생시 초동조치 행동요령이 담긴 포스터와 스티커를 제작해 리조트 전체에 배포 및 게시했다.
하이원 관계자는 "하이원은 향후 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합동 위기대처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이를 정례화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리조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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