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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12일 일제 식민사관 내용이 담긴 동영상 강연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민족관을 가졌고, 국가 개조·적폐 해소·관피아 척결의 적임자도,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계속되는 인사 참사는 인사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들이 계속 있는 한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의 성명서 전문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합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민족관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국가 개조·적폐 해소·관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은 인사의 실패입니다. 국민들이 가장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이 인사문제인데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계속되는 인사 참사는 인사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이 계속 있는 한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의 거리는 더 멀어질 것입니다. 김기춘 실장이 책임져야 합니다. 당에도 민심을 거스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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