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93명 발표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93명 명단이 발표됐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현정은 현대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의 대기업 오너들이 포함됐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6~21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에 대기업 16명, 중소·중견기업 57명, 공공기관 9명, 경제단체 5명, 금융기관 2명, 업종별 협회 2명 등 총 93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망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율(63%)을 높였다.

세계 6위의 면화 생산국이자 중앙아시아 내 최대 인구 보유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시장 속성을 감안해 영원무역과 패션그룹 형지 등 유망 섬유기업을 포함시켰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대기업 오너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고,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박재홍 한화그룹 대표이사, 김신 삼성물산 사장 등 전문 경영인들이 동행한다.

또 김대훈 LG CNS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신상호 코오롱 부사장,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운영총괄임원, 김상렬 OCI 부회장, 전재목 LG상사 법인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순방에는 자원량이 많은 카자흐스탄 방문에 맞춰 세움엔지니어링과 SM그룹 등 석유화학 관련 업체가 선정됐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건설·플랜트 분야 기업 등이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장으로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다.

경제단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함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