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에서 6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북극생태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 5대 기후의 생태를 연구하는 국립생태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 간 우리나라 극지관련 공동연구 및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북극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우리나라의 생생한 연구 활동을 전시로 꾸며 일반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극 환경 변화 연구에 대한 소개와 북극의 생태계, 동·식물의 모습을 담은 총 70여점의 사진과 함께 2013년 8월 쇄빙선 아라온호에서 촬영된 진귀한 북극해의 오로라 영상도 볼 수 있다.
특히 북극다산과학기지와 미국 알래스카, 캐나다 캠브리지 베이, 그린란드 자켄버그 등 북위 65도 이상의 고위도 지역에서 기후변화가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활동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세계 5대 기후의 동·식물 등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체험 전시관인 에코리움을 보유한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국민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기후대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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