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신비의 도로(일명 도깨비 도로)’에 ‘도새기 조형물’이 설치됐다.
‘도새기’는 돼지를 일컫는 제주 방언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공동의장 김성진, 이창림)과 함께 제주시 노형동 ‘신비의 도로‘에서 ‘제주 한돈 도새기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돈 도새기 조형물’과 함께 ‘福돼지 소원함’도 설치됐다.
소원함은 △풍요 △건강 △다산을 상징하는 돼지에게 소원을 빌고, 소외된 이웃과도 복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설치됐다.
앞으로 소원함을 통해 모인 기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병규 위원장은 “제주 대표 특산물인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돈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며 ‘제주 한돈 도새기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 면서 “제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제주 한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로부터도 호평 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 한돈 산업이 천혜자연이 어우러진 제주 관광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신비의 도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제주 한돈 도새기 조형물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 김성진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장 등 약 250명의 내빈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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