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는 13일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아들과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그러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카카를 최종명단에 뽑지 않아 선수가 아닌 팬으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에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카카가 예전에 폭풍활약을 펼쳤지만 지금은 기량이 떨어졌다.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것 보기 좋다. 이전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 모든 걸 다 갖춘 선수였다. 잘생기고, 공도 잘 차고 돈도 잘 벌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먹었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준 것 같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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