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네이마르·오스카 골’ 브라질, 크로아티아에 3-1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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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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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오스카 골' 브라질, 크로아티아에 3-1 승[사진출처=SBS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월드컵 출전을 시작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멀티골과 오스카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브라질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마르셀루가 프리킥을 올렸고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약하게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전반 6분엔 크로아티아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페르시치의 크로스를 올리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마르셀로가 크로아티아 올리치의 낮은 크로스를 자신의 골문을 향해 넣고 말았다. 마르셀로는 이미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상황이었고 앞에 있던 크로아티아 공격수가 공을 흘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20분 반격에 나섰다. 파울리뉴가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21분 오스카가 왼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동점골은 ‘신성’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네이마르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골피커의 손을 살짝 지나가서 골대를 맞추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후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은 조용하게 서로를 탐색했다.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됐다.

후반 20분 브라질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크로아티아가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하다가 실수를 했고 네이마르가 공을 빼앗아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촐루카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지만 상대의 기회를 차단했다.

브라질은 후반 23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공격수 프레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로브렌에게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시도했고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

브라질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간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쐐기골을 넣었다. 오스카가 상대 진영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했고 살짝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공을 차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챙긴 브라질은 A조 선두로 치고나가며 월드컵 우승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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