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하락 마감

사진 출처: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69포인트(0.65%) 하락한 1만6734.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78포인트(0.71%) 내려간 1930.1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4.30포인트(0.79%) 낮은 4297.63에 각각 장을 마쳤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2개 도시를 장악했고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서의 유혈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은 0.6% 증가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1만7000건이다. 시장 전망치는 31만건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업종이 현저히 하락해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와 델타에어라인이 각각 5%대의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