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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과거 발언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 "반역사관 총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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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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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9명은 12일 문창극 후보자가 반역사적, 반인권적 사고를 지녔다며 분노했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4월 서울대 강연에서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올라 위안부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 일본 식민지배가 조선 민족의 탓이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에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극우주의보다 몰염치하고 파렴치하다고 호통치며 "총리, 절대 안 된다"고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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