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위과정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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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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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최초로 시도하는 무학과 단일학부제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위과정 시설 준공식을 13일 개최했다.

DGIST 학위과정시설 임대형민자사업(BTL)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41개월에 걸쳐 준공됐고 사업비 3431억원이 들었다.

49만1454㎡의 대지 위에 교육 기본시설 5개동, 지원시설 8개동, 주거시설 7개동, 기타 시설 4개동 등 20만4468㎡의 연면적, 24개의 건물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준공한 연구행정동과 중앙기기센터(FAB) 등 7개 동의 연구시설에 더불어 이번 학위과정시설의 완공으로 국내 최고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연장 길이가 310m에 달하는 컨실리언스홀은 융복합 기초학부가 위치하고 DGIST가 추구하는 융복합 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원 전공 건물을 연결하는 통섭형 건물로 교육 및 연구 분야가 다른 교수와 학생들이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연구와 산업․주거․교육․문화 기능이 조화된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인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건립된 DGIST는 주변의 대구연구개발특구, ETRI 대경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대구․경북지역의 혁신클러스터를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역할을 통해 지역창조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종진 국회의원,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 윤종용 DGIST 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당선자, 김문오 달성군수,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 김영준 광주과기원 총장 등 주요내빈과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학위과정시설 준공을 축하했다.

이상목 차관은 “DGIST 학부과정 신설은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주요 동력으로서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차세대 이공계 리더를 키우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재양성-기술혁신-사업화-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생태계의 모델이 되고 이 지역의 모델이 국가전체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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