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월드컵 개막전 첫 골이 자책골…역대 월드컵 최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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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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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개막전 첫 자책골[사진출처=SBS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골이 나왔지만 자책골이었다.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선취골을 상대방 자책골로 얻어냈다. 이는 84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기록이었다.

브라질 마르셀로는 전반 11분 크로아티아 공격수 올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자신의 골대를 향해 넣고 말았다. 마르셀로는 이미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상황이었고 앞에 있던 크로아티아 공격수가 공을 흘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순식간에 경기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했고 크로아티아 관중들은 환호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대회에서 자책골을 넣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 앞으로 또 어떤 이색적인 기록들이 나올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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