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광우병 감염 가능성 쇠고기 1.8t 리콜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1.8t에 대해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업체 '프루트랜드 아메리칸 미트'는 척수 신경절을 제거 안 해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약 1.8t을 리콜했다”고 전했다.

이 쇠고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제품으로 나왔다. 코네티컷의 '홀 푸드(Whole Foods)' 물류센터를 거쳐 뉴욕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식당, 뉴잉글랜드의 소매점 등에 팔렸다.

현재 미국 농무부(USDA)는 월령 30개월이 넘는 소를 도축할 경우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들어있는 뇌와 척수 조직을 제거하도록 하고 있다.

농무부는 “리콜된 쇠고기 모두 도축되기 전에 수의사의 조사를 거쳤고 BSE의 증상이 보이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쇠고기를 먹고 질병을 호소한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모부는 이번 리콜 조치를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낮은 '클래스 Ⅱ'(Class Ⅱ)로 분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