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다시 대조기… 유속 빨라져 수색 당분간 중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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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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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세월호 참사 59일째인 13일 전남 진도 사고해역이 다시 대조기로 접어들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진도 해상은 물살이 가장 거센 대조기에 접어들었다. 약 3일간 대조기 이후에도 물살이 빠른 중조기가 3~4일 이어지면서 당분간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향후 기상여건을 고려해 수색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과 금일 한 차례씩 수중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는 수습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총 14명 실종자 중 시신 2구가 수습된 이후 닷새째 제자리다.
 
구조팀 127명은 이날 3층 선미 우측, 4층 선수 좌측 격실, 5층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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