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아름다운 신구 조화

멕시코 도스 산토스[사진출처=비야레알 CF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멕시코는 북중미의 강호로 피파랭킹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남미의 브라질과 유럽의 스페인에 인접해 있어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축구를 닮아 있다.

원래 멕시코 대표팀 전술의 핵은 카를로스 벨라였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갑작스러운 국가대표 차출 거부로 멕시코를 난감한 상황에 빠뜨렸다.

이에 멕시코 감독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그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는 FC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핫스퍼 등에서 활약했던 적이 있다. 산토스와 함께 뛸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라는 빅 클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벨라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풀이된다.

멕시코 대표팀은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마르케즈를 비롯해 살시도와 같은 노장 선수들이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마르케즈는 중앙 수비수로 살시도는 측면 수비수로 기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멕시코 수비에 노련미를 더할 수 있다.

꾸준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멕시코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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