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과천선 조기종영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개과천선'이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개과천선'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13일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연출 박재범) 첫 방송 이전 계약단계에서 배우 김명민과 다른 배우들도 차기작 스케줄에 대한 공지가 미리 있었다. 이에 '개과천선'이 26일 조기종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촬영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방송사가 본 프로그램을 결방 할 정도로 문제가 컸던 세월호사건과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 불가피하게 여러 차례 결방을 하게 되면서 일정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임을 제작사, 스태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합의하에 16회를 끝으로 '개과천선'이 조기종영하게 됐다.
'개과천선'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명품드라마로 많은 호평을 받아와 팬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 제작사와 배우들은 남은 방송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 중이다.
'개과천선'은 현재 12회까지 방송됐다. 석주(김명민)의 도움으로 정선(채정안)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유림그룹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석주와 정선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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