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는 13일 본부회의실에서 각 팀 부서장 및 실무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결과 보고회를 열고, 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리조트 내 기반시설물의 위치와 다양한 관련 정보 (건물, 도로, 상·하수도, 전력, 통신, 가스 등)를 실시간으로 조회·분석할 수 있으며, 국내 리조트 업계로는 최초로 하이원이 구축을 완료했다.
하이원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총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3차원 공간모델링, 수치지형도 제작, 항공레이더 측량, 건축물 DB구축 등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눈에 확인하기 힘든 도로나 지하시설물 등이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설물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편 각종 안전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리정보와 건물정보를 바탕으로 신속·정확한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원 관계자는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기반시설물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고객들의 안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집된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워터파크 건설 등 신사업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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