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김효정, 박소희 = 렛미인, 렛미인 노안, 렛미인 문선영, 렛미인 20대 할머니, 20대 할머니 문선영, 20대 할머니 외모, 20대 할머니 문선영 수술부위, 20대 할머니 문선영 성형비용, 렛미인 비포 앤 에프터, 렛미인 20대 할머니 사연,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이효리 모순 덩어리 블로그
◆ 기사내용:
렛미인의 '20대 할머니, 문선영'씨가 화제다. 그녀의 변신도 놀랍지만 그녀의 '성형미용' 역시 놀랍다. 그렇다면 적은 돈으로 동안미녀가 될 수는 없을까?
그렇다면 어디를 어떻게 '보완' 화장을 해야 '동안'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아이와 같은 통통한 볼살이 필요하다. 즉 입체적 볼륨감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뺨의 볼륨감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귀여운 소녀처럼 핑크 혹은 오렌지 블러셔를 사용해 혈색을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귀여운 눈밑 애교살 그리고 도톰한 입술. 다시 말해, 얼굴의 포인트를 살려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눈밑에 도톰한 애교살이 있으면 눈이 좀 더 입체감 있게 보이고, 선한 이미지와 더불어 어려보이는 것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눈밑의 지방이 처져 층이 지는 경우 등의 '눈밑지방재배치'시술이 필요한 눈이 아닌 이상 웃을 때 반달라인으로 도톰하게 눈 라인을 받쳐주는 '애교살'이 있다면 몇살은 어려 보이고 생기있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메이크업이다. 입술을 부풀어 올라 보이도록 하는 기능이 있는 립플럼퍼를 이용하면 손쉽게 도톰한 립 연출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T존 살리기다. T존을 살리는 화장을 하게 된다면 윤곽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더러, 하관이 짧아보이는 효과를 준다.
볼륨감+입체감 모두 충족되는 동안 화장으로 '동안 미녀'로 다시 태어나보는 것은 어떨까.
◆ 영상내용
소희: 효정씨, 렛미인이란 프로그램 아시나요?
효정: 네, 매번 방송이 될 때마다 화제를 일으키잖아요. 출연자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어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기도 하고, 예뻐진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소희: 네, 효정씨 말대로 매번 큰 화제가 되는데요. 어제는 '노안'을 주제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외모로 고민하는 두 명의 출연자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0대 할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문선영씨였는데요.
효정: 아 그럼 소희씨가 가져온 사진이 바로 문선영씨군요. 사진을 봐서는 사실 20대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소희: 네. 문선영씨는 심각한 노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고등학교 때 원래 살던 보육원에서 탈출을 해서, 반 년 가까이 노숙생활을 한 끝에 모텔 청소부로 일하며 숙식을 해결해왔다고 합니다. 치아 치료 시기도 놓쳐 쓸 수 있는 치아도 많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효정: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성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전체적인 심리치료까지 병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균 100일 정도 뒤에나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요.
소희: 네. 문선영씨도 109일만에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 함께 보실까요?
효정: 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같은 인물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 할 정도인데요.
소희: 문선영은 노안의 결정적인 원인은 긴 턱이었는데요. 턱을 시작으로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뒀고요. 교정술과 흡입술을 통해 아름다운 몸으로 다시 태어났죠. 비용은 약 1억 원 정도 들었다고 하는데요.
효정: 정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새 삶을 얻은 만큼 충분히 가치 있던 시간이었을 거 같네요.
소희: 네, 뿐만 아니라 문선영 씨는 '렛미인' 제작진의 도움으로 자활센터에 옮긴 뒤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효정: ‘성형’에 대한 말들이 참 많습니다. 강남언니, 성형괴물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여자라면 누구나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있잖아요.
소희: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성형공화국이라고 부를 정도라니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착하다’라는 말이, 내면뿐 아니라 몸매가 좋고 얼굴이 예쁜 것에도 많이 쓰잖아요.
효정: 그렇게 생각하면 참 모순되는 점이 많다라고 느껴지는데요.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가 이런 사회를 만든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희: 요즘 실시간 검색어에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나는 굉장히 모순적인 삶은 살고 있었다라는 글이 이효리씨 블로그에 올라온 건데요. 효정씨 말대로 내 생각 자체가 모순적이지 않았나하고 반성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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