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마사지업소 위장한 성매매업소 2곳 적발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강원도 춘천에서 마사지업소로 위장한 성매매업소 2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13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마사지업소로 위장해 성매매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소 2곳을 적발해 업주 강모(55)씨와 정모(55)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춘천시 퇴계동의 모텔 건물 지하에 마사지 업소 간판을 걸고 중국 국적 여성을 고용해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춘천시 효자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마사지 업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차려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입구 등에 폐쇄회로(CC)TV를 여러 대 설치하고 비밀통로까지 만들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검거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중국인 성매매 여성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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