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생명 보유 삼성물산 주식 747만주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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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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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삼성화재는 13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747만6102주를 5353억원에 취득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 189만4993주를 4936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보유지분을 기존 10.98%에서 14.98%로 끌어올렸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의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달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자산운용 지분 100%를 사들이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지난 4월에는 삼성카드가 소유한 삼성화재 주식 전량을 사들인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지분은 현재 삼성화재 14.98%, 삼성카드 34%, 삼성자산운용 100%, 삼성증권 1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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