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월드컵] E조 : 스위스-에콰도르 승부예측과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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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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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앵커: 안녕하세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놀랄만한 반전이 기대되는 ‘반전 브라질 월드컵’의 아나운서 이주예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이명철입니다.

오늘은 16일 오전 1시와 4시에 있을 E조 경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E조에는 스위스와 프랑스, 에콰도르와 온두라스가 속해있죠. 어떤 경기가 펼쳐질까요.

기자: 죽음의 조로 불리는 단 조들과는 달리 대체로 무난하게 스위스와 프랑스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미 이점을 등에 업은 에콰도르가 다크호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남미 국가인 온두라스는 상대적으로 최약체로 분류됩니다.

앵커: 스위스가 피파랭킹 6위, 프랑스가 17위 그리고 에콰도르가 26위이니까, 온두라스의 피파랭킹이 33위로 상대적 약체군요. 네 이렇게 볼 때, 스위스와 프랑스가 2강으로 분류되는군요, 그렇다면 이 두 팀 중에서도 조 1위는 누가 차지할까요.

기자: 아무래도 프랑스가 우세해보입니다. 지네디 지단이 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아트 사커’를 선보이며 우승까지 차지한 전력이 있습니다. 스위스는 피파 랭킹이 6위에 올라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린다는 게 일반적인 예상입니다.

앵커: 프랑스가 영원한 강자라고는 하지만, 경기 결과는 끝날때까지 누구도 모르는 거거든요. 특히 프랑스가 요즘 들어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요.

기자: 네 그게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1998년 우승 후 2002년에는 우리나라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죠. 2006년에는 준우승에 올랐다가 2010년에는 다시 예선 탈락했습니다. 다인종 국가여서 팀 화합이 쉽지 않은 만큼 기복도 상당히 심한 것이 단점입니다.

앵커: 프랑스 기복이 심한 만큼 다른 팀들이 약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말이군요. 스위스 전력은 어떤가요.

기자: 스위스는 월드컵 유럽 예선을 조1위로 통과해 이목을 끌었지만 대진운이 상당히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세계무대에서는 주목을 덜 받았지만 젊은 선수 위주로 체력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에게 패배하기도 했죠.

앵커: 네 맞습니다. 그때 생각이 나니 다시 울컥하네요. 그러면 E조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프랑스가 우세할까요?

기자: 예전 지단이나 앙리 같은 초특급 스타보다는 비중이 달리지만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을 이끈 프랭크 리베리가 존재감이 큽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와 아스널 소속 올리비에 지루 등 공격진이 막강합니다. 유벤투스 폴 포그바와 PSG 마투이디, 뉴캐슬 카바예 등 뛰어난 미드필더도 포진했습니다.

앵커: 다른 E조 팀에서 눈여겨 볼만한 선수들은요?

기자: 나머지 팀들은 프랑스에 비해 세계적인 선수는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스위스는 묀헨글라트바흐의 그라니트 샤카와 바이에른 뮌헨 세르단 샤키리를 주목할만 합니다. 에콰도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는 헐시티 수비수 피게로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자국 또는 미국리그 소속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자 그럼 앞으로 경기 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16일 오전 1시에는 스위스와 에콰도르, 4시에는 프랑스와 온두라스가 붙습니다.

기자: 네 피파랭킹은 스위스가 6위, 에콰도르 26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스위스 우세가 점쳐집니다. 다만 브라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남미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에콰도르가 변수를 일으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손쉽게 1승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죽음의 조 B, D조에 비해서 다소 무난하게 우승팀이 점쳐지는 E조입니다. 그러나 지는 기술을 초월한다는 말이 있죠. 예측되는 강팀의 테크닉을 제압할 투지를 발휘하는 팀이 있을지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치켜보겠습니다. 반전 브라질 월드컵 E조 경기전망이었습니다.
 

[사진=아주경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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