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일명 신엄마(본명 신명희)가 자수한 가운데 신엄마의 딸 박모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자수한 신엄마의 딸 박씨는 어머니의 지시를 받아 유병언의 장남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대균씨와 함께 도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박씨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상임심판으로 활동을 했으며 최근까지 국제대회 심판을 했다. 큰 키에 단아한 용모로 태권도계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며 한 대학에서 외래강사를 겸직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자수한 신엄마를 상대로 유벙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경위와 도주 경로, 소재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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