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사 임직원 징계, 금감원 제재심 결과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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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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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및 이건호 국민은행장등 은행, 카드사 전·현직 임직원들에 무더기 징계가 사전 통보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 정책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1차적인 것은 금감원 측이 다루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0일 은행 및 카드사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에 대한 대규모 징계를 사전 통보했으며 오는 26일 금감원 제재심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에 대해 "오는 23일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다"며 "연말까지 우리은행 주인을 찾아주는 쪽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공석인 손해보험협회장 인선에 대해서는 "최근 분위기(관피아 논란)를 고려해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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