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스페인 샤비 알론소, 페널티킥으로 네덜란드 상대 1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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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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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드컵 중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스페인의 샤비 알론소가 페널티킥으로 네덜란드를 상대로 1골을 얻었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는 스페인(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과 네덜란드(감독 루이스 반 할)의 B조 2경기가 펼쳐졌다.

첫 골은 스페인의 샤비 알론소가 성공시켰다. 샤비 알론소는 디에고 코스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디에고 코스타는 네덜란드 골문으로 쇄도하다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의 판단에 따라 반칙을 부르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코스타는 자신에게 걸리는 수비수의 발을 무시하지 않고 그대로 자연스레 넘어졌다.

볼의 정확도가 스페인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샤비 알론소가 키커로 나서 정확히 왼쪽 구석을 찔러 선취골을 냈다.

세계 피파 랭킹 1위인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0전 5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15위다.

랭킹은 14계단 차이지만 전적 상으로는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변수는 네덜란드 주전 선수들이 나이다. 아르엔 로벤과 로빈 반 페르시 등이 있지만 대부분이 큰 무대가 처음인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스페인에는 다비드 비야부터, 페르난도 토레스, 페드로, 사비 에르난데스, 사비 알론소, 후안 마타, 다비드 실바, 세계 수준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 등이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월드컵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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