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US오픈 2라운드 공동 3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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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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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카이머와 7타차로 벌어져…노승열 30위권, 김형성·이경훈·양용은은 커트탈락

이틀째 상위권을 유지한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USGA 홈페이지]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제114회 US오픈(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의 넘버2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37타(68·69)로 오전 7시40분 현재 공동 3위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도 케빈 나와 같은 3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에서 1계단 내려갔다.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와의 타수차는 7타로 벌어졌다.

카이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인끝에 합계 10언더파 130타(65·65)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이틀동안 단 하나의 보기만 기록하는 안정된 플레이로 2위 브렌돈 토드(미국)를 6타차로 멀찍이 따돌린 그는 2010년 USPGA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28위다.

그밖의 한국(계) 선수들은 커트탈락이 유력하다. 커트라인은 합계 4-5오버파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훈(CJ오쇼핑)은 합계 6오버파 146타로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70위권, 김형성(현대자동차)은 10오버파 150타로, 양용은(KB금융그룹)과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는 11오버파 151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3오버파 143타로 공동 34위에 올라있다. 선두와 13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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