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판타날에서는 칠레(감독 호르헤 삼파올리)와 호주(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B조 1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칠레는 전반 12분 알레시스 산체스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2분 뒤 미드필더 호르헤 발디비아의 골이 더해져 분위기는 칠레의 것이었다.
호주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주는 칠레의 우측을 공략했다. 전반 35분 호주 팀 케이힐은 캥거루처럼 높게 뛰어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피파랭킹 14위의 칠레와 62위 호주를 상대로 4전 3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칠레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3위, 호주는 16강이다.
칠레는 이번 경기로 5전 4승 1무로 호주를 상대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월드컵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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