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바마의 이라크 사태 기자회견 등으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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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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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사태 기자회견으로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55포인트(0.25%) 오른 1만6775.7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05포인트(0.31%) 상승한 1936.1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2포인트(0.30%) 오른 4310.65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에서 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가안보 담당자들에게 ‘이라크군을 도울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면서도 ”이라크에 미군 지상군을 보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라크 사태가 대미국 석유공급 측면에서 우려할 일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이렇다 할 지장을 받지는 않았다”며 “무장세력이 (이라크) 석유생산 시설의 대부분을 장악하면 우려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제안된 방법들을 앞으로 며칠 동안 검토하겠다”며 “종파적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라크 지도자들이 진지하고 성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인텔은 2분기 매출 전망이 좋은 것 등으로 7% 가까이 올랐다.

프라이스라인그룹은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서비스를 26억 달러에 인수할 것임을 발표한 것 등으로 3% 정도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모기지 부실 판매에 대해 법무부가 100억 달러 이상을 요구 중이라는 보도로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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