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조합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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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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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주공 1, 2, 3단지, 노형 국민연립주택 등 재건축 추진 뒤따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첫 시도되는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도남주공연립주택 주민들이 제출한 주택 재건축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84년 5월 준공된 지금의 도남주공연립주택을 헐어내고 428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지상 10층의 국민주택(85㎡ 이하) 규모 아파트 9동과 복리시설 2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 도남주공연립에는 지상 3층 규모 13동 규모로 184가구가 살고 있다.

도남주공연립 주민들은 지난 1월 20일 재건축을 위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 지난달 10일 조합 창립총회를 열어 주민 93.8%의 동의를 얻어냈다.

앞으로 도남주공 재건축 조합은 시공자 선정과 건축계획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도주공1단지도 지난해 1월 18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조건부 재건축 허가를 받아 재건축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도주공2·3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업체를 선정해 계약단계에 있으며, 노형동 국민연립주택 역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어 제주에서 공동주택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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