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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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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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상업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8센트(0.4%) 상승한 배럴당 106.91 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9센트(0.34%) 오른 113.50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이라크에선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 세력의 북부 지역 장악을 계기로 이라크 내전이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교 전쟁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원유 공급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금값도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올랐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0센트 상승한 온스당 1274.1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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