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눈물 "대형 교통사고, 얼굴 멀쩡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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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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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눈물[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박주미가 눈물을 흘렸다.

박주미는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과거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미는 "내가 큰 사고가 났는데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25톤 트럭을 뒤에서 받은 건데 다행히 짐이 없었다. 있었으면 뒷 차는 사망한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식도가 찢어지고 얼굴도 멀쩡할 수 없었다. 다행히 처치를 잘 해 흉터도 잘 안 남아 감사하다"며 "당시 식도가 찢어져 침을 삼키지도 못 했다. 내가 침을 잘못 삼키며 감염돼서 사망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박주미는 "사고 나는 순간 영화처럼 짧은 순간에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나더라"며 "다른 식구들은 생각 안 나고 아이들 생각만 나더라"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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