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스페인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로벤 "승리? 복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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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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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로벤[사진=피파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스페인과 경기를 펼친 네덜란드 미드필터 아르엔 로벤의 말이 화제다.

로벤은 스포르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행복하다. 나는 우리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젊은 팀이기도 하다"면서 "아직 조별예선일 뿐이다. 따라서 복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벤은 "우리는 월드컵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우리는 냉정해야 한다.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아마 이 경기가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우리는 계속 잘 훈련하고 있다. 우리는 호주와의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스페인(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과 네덜란드(감독 루이스 반 할)의 B조 2경기가 펼쳐졌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5대 1로 격파했다.

아르옌 로벤은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로벤은 역전골과 마지막 쐐기골까지 2골을 기록하며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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