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화사]
이번 결선투표 유권자는 약 1200만 명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쯤 시작돼 오후 4시쯤 끝나지만 경우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결선투표는 지난 4월 5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8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단 한명도 없어 실시되는 것이다.
1차 투표에서 득표율 45.0%를 기록한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31.6%였던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결선투표에서 겨룬다.
결선투표 개표 잠정결과는 내달 2일, 최종결과는 같은 달 22일 각각 발표된다.
이렇게 개표 결과가 늦게 발표되는 것은 산악지대가 많아 당나귀로 투표함 등을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차 투표 때와 같이 부정행위가 많이 발생하면 결과 발표는 더 늦어질 수 있다.
결선투표가 무사히 끝나면 아프가니스탄에선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정권이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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