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는 지난 7일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국은 재능있는 팀이지만 벨기에, 러시아와 같은 조에 들어간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히딩크는 “조별리그 H조에서 벨기에와 러시아는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팀”이라며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이 열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히딩크는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히딩크는 앞서 2002년년 한이 ㄹ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어냈따.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에는 러시아의 지휘봉을 잡아 러시아를 UEFA 유로 2008년 4강에 진출시키는 등 한국과 러시아와 모두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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