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아스'는 '챔피언, 최악의 악몽'이라는 "스페인의 수비는 망가진 장난감과 같았다"며 "1963년 스코틀랜드에 2-6으로 패한 이후 처음으로 5실점 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는 홈페이지에 '월드컵 참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려 "루이스 델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스타들이 알아볼 수 없는 지경으로 유린당하며 완패했다"고 경기를 묘사했다.
세계 피파 랭킹 1위인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0전 5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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