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이 연료유 및 LPG 등 국내 석유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정밀도 비교시험에 나섰다.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은 지난 13일 ‘2014년 석유제품(연료유·LPG)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 평가회의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밀도 비교시험은 석유관리원이 자동차용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시료를 제공하며, 참여 시험실은 시험분석을 실시한 후 분석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석유관리원은 시험실들로부터 받은 분석결과를 비교해 오차가 있는 경우 그 원인을 밝혀 시험실간의 오차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비교시험에는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등 산업체, 육‧해‧공군 유류관련부대,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에서도 참여하는 등 개최이후 최대 규모인 56개 시험실이 참여했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기존 시험방법 개선안, 신규 시험방법 연구사례 등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석유관리원에서 실시한 ‘LPG 조성변화가 자동차 성능 및 환경성에 미치는 영향연구’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가 타 시험실에 비해 편차가 큰 시험실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품질관리 기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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