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우루과이가 약체라 믿었던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다.
15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경기가 열렸다.
전반 24분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 후니오르 디아스가 우루과이 디에고 루가노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며, 이를 놓치지 않고 에딘손 카바니가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후 별다른 골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고, 후반전이 시작되며 경기의 흐름이 코스타리카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코스타리카 호엘 캠벨이 동점골을 만들었으며, 4분이 지난 12분 오스카르 두아르테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교체 출전한 마르코 우레나가 1골을 더 추가시키며 3-1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추가시간에 실수까지 범했다.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 우루과이 막시 페레이라는 코스타리카 선수에게 고의 반칙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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