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곡성 7.30 보궐선거 후보자 8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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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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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오는 7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겨냥해 전남 순천 곡성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 투척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김선동 의원 지역구인 순천,곡성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지난 6.4지방선거 전남지역 공천심사위원을 맡은 구희승 변호사가 15일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 변호사는 "최근 3년여 동안 순천지역에서 국회의원 2차례, 시장 1차례 등 보궐선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정치적 불안정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제는 임기 끝까지 책임 있게 일하라는 순천·곡성 주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표밭갈이에 나선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서갑원 전 의원, 장성배 전국청년경제인협회 회장도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정표수 예비역 공군소장과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도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13일 곡성군 목사동면 사무소를 방문해 주소를 곡성으로 옮겨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돼온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지역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역 예산 확보 등 많은 일을 한만큼 지역발전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밖에도 최루탄 사건으로 지역구를 잃은 김선동 전 의원 대신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다.

공석이 된 순천 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현재 새정치민주엽합에서 6명, 새누리당에서 1명, 통합진보당 1명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당 실세의 출마와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 복귀 시도에 이정희 대표의 출마까지 더해질 경우 순천 곡성 보궐선거는 빅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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