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 오세요"… 여성 전용 스페셜 편집숍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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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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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오보 블루라벨[사진=ABC마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여성 전용 스페셜 편집숍이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명품 못지 않은 퀄리티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두루 갖춘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ABC마트는 지난달 부산 와이즈파크 광복점에 여성전문 편집매장 누오보 블루라벨을 국내 처음으로 오픈했다.

누오보 블루라벨 매장은 기존 누오보 매장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매장으로, 디자이너 여성화와 해외 수입 브랜드를 한데 모은 부티크숍이다. 이 매장에서는 신발 뿐만 아니라 뷰티·패션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BC마트 측은 "누오보 블루라벨 매장을 찾는 여성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며 "특히 신발부터 가방·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을 만나 볼 수 있는데다 가격 부담이 덜하다는 평이다"고 설명했다.

컨템포러리 편집숍 알렉시스 앤도 주목받고 있다.

알렉시스 앤은 20~30대 여성들을 겨냥한 브랜드다. 프랑스의 브리짓 바르도, 베레니스, 이탈리아의 핀코, 벨기에의 에센셜과 함께 자체 제작 레이블인 알렉시스 앤 등 5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엘바로가 이탈리아와 미국의 소호 브랜드로 구성한 편집숍 스캉달 역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여성들에게 인기다. 빈티지하면서도 도시적인 감성을 살린 컨템포러리 캐주얼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 스캉달 매장[사진=ABC마트]



롯데백화점의 바이에토르는 해외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전개하며 백화점 편집매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대표 주자다.

이하연 ABC마트 마케팅팀장은 "최근 2030 여성 소비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기를 즐기기 때문에 한 곳에서 국내외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편집숍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서로 다른 브랜드를 손쉽게 매치할 수 있고 단조롭지 않은 감각적인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해 더욱 선호하고 있는 추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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